간단한 재료로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 너무나 재미있는 실험이었다.

양초의 불꽃과  스텐레스관을 통한 불꽃 크기를 비교하는 실험은 스텐레스 관의 위치를 잘못잡아서 인지 불완전 연소가 일어나 엄청난 그을음과 연기로 제대로 비교하기가 어려웠다.

실망하려는 순간 주사기 안에 하얀 기체가 모이는게 보였으며 불꽃을 향해 주사기의 피스톤을 미는순간

토치불꽃처럼 '쉬~~~'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이는게 보였다..

사진찍는다고 주사기에 기체파라핀은 모으고 시간을 지체했더니 설명서대로 파라핀이 굳어서 피스톤이 잘 움직이지 않았다.,ㅠㅠ

또 양초를 2cm간격으로 나란히 세우라는 말에 간격을 좀 두고 기울어 지는것 그대로 실험했더니 불꽃이 닿질 않았다. 거의 붙을정도로 가까이 놓고 다시실험했더니. 두번째  양초에 불이 옮겨 붙었다. 아마 심지가 나란하도록 잘 세웠다면 더 쉽게 불꽃이 옮겨갔을것이다.

참 멋진 실험이었다..(아이들과 실험할땐 여러차례 주의를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